[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B2B 간접구매 통합 플랫폼 캐스팅엔(대표 최준혁)이 간접구매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캐스팅엔은 업무용 쇼핑몰과 구매 관리 솔루션을 합친 서비스 '업무마켓9'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영입한 전문가는 LG전자 간접구매팀에서 근무한 이교원 부사장과 쿠팡 구매팀에서 근무한 안재권 전무다.

이교원 부사장은 LG전자에서 간접구매팀을 만든 장본인으로, 다양한 구매 프로젝트를 통해 비용 절감 성과를 냈다. 현재는 구매전문가협회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이교원 부사장은 "캐스팅엔의 일원으로서 업무마켓9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전문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대규모 기업 고객들의 간접구매 비용을 평균 30% 이상 절감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재권 전무는 구매 컨설팅 출신 공학 박사이다. 최근까지 쿠팡 구매팀 이사로 근무하면서 구매 프로세스 자동화·최적화로 효율을 극대화했다. 안재권 전무는 "쿠팡의 성공 사례를 적용해 캐스팅엔에서 간접구매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권 전무는 "디지털 총무 센터 등 간접구매 업무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사 임직원의 만족도를 지금보다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캐스팅엔 최준혁 대표는 "이교원 부사장과 안재권 전무의 전문 노하우와 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캐스팅엔의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준혁 대표는 "특히 올해는 중견·대기업 위주 서비스를 고도화해 연 매출 25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캐스팅엔은 시리즈B 투자로써 52억 원을 유치하면서 간접구매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있다. 예컨대, 간접구매 통합 관리 시스템, 올인원 결재·승인 관리, 구매대행 자동화 서비스, 조직별 비용 통계 리포트 제공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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