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한 이들이 겪은 평균 손실률이 연간 8.7%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홍콩 H지수를 기반으로 한 ELS 상품의 손실 여파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파생결합증권의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며 이는 홍콩 H지수 급락과 그에 따른 ‘녹인’ 구간 진입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결과라고 밝혔다.

 

홍콩 ELS 상품 만기가 대거 상반기로 몰리며 잔액은 3조8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파생결합증권 잔액의 약 4.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올해 첫 분기 동안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9000억 원 감소한 13조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환액은 약간 증가한 반면 잔액은 무려 10조6000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ELS와 관련된 손실 및 투자수요의 위축이 이러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코스피200 등 다른 지수형 및 종목형 ELS 발행액도 각각 변동을 보였으나, 홍콩 H지수 관련 발행액은 현저하게 감소하여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일부 지수의 정체되는 상승세와 함께 하락 시 원금손실 가능성이 커진 점을 언급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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