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산업용 로봇 관련 대기업인 야스카와전기(6506 JP)의 로봇 사업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스카와전기(2월결산)의 회계연도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1324억 엔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11억 엔으로 32% 감소, 순이익은 92억 엔으로 21% 줄었다.

모션 컨트롤 사업 부문의 AC서보모터 재고조정(태양광 발전용 수요 감소로 반도체, 전자 부품의 재고조정 장기화) 및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버터 사업이 부진했고 로봇 사업 부문에서 선행투자와 가동률 저하로 이익이 감소했다는 평가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의 선행지표인 수주액은 1351억 엔으로 7년째 감소 중"이라며 "특히 모션 컨트롤 사업 부문 수주가 감소하며 저조한 실적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사에서는 2분기까지 모션 컨트롤 사업 부문의 재고조정 및 저조한 수주가 지속될가능성이 높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시장의 본격 회복에 힘입어 글로벌 공장 자동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동사의 강점인 로봇 사업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주가는 중국의 경기 회복 가능성 및 메모리 가격 동향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바, 당분간 불안정한 퍼포먼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