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가 202명이 추가된 5787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4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41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233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여부 및 피해등급 결정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33명 가운데 202명의 구제급여 지급·등급 결정을 의결했다. 이들 202명 중 60명은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다가 이번 의결로 새로 수급자가 됐다. 142명은 그간 피해를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이 결정되지 않았던 이들 등이었다.

이날 기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현황에 따르면 누적 지원액은 1766억원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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