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상)

 

대상(001680)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개선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상의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4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6억 원으로 47.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식품부문의 경기 부담에도 불구한 비용 절감과 원가부담 완화 흐름이 국내외 사업환경에 반영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이익 개선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별 식품부문은 비수기 및 일부 경기둔화 영향에도 주요 제품의 견조한 흐름 및 비용축소 기조가 영업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출액 내 가격인상 요인은 제한적인 상황이나 편의식,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채널 및 군급식 등에서의 외형 또한 유의미하게 확대 중이기 때문이다. 원가안정 흐름 이상의 마진 등 전년도에 이은 수익 개선도 예상된다. 

 

소재부문 내 전분당의 경우 판가조정에도 이전대비 스프레드 확대 흐름이 긍정적으로, 사업 안정성을 감안시 최근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신 및 바이오의 시황은 큰 변동이 없으나 하반기까지 판가는 일부 상승가능성이 존재하며, 원가 또한 개선을 보이고 있다. 

 

추가 바이오사업의 수익개선은 라인 통합 및 호환을 통한 원가절감과 제품 포트폴리오 내 고수익 제품군의 비중 확대로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 관련된 개선 요인의 가시화에 따라 소재부문 전반의 수익 회복을 기대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경신 연구원은 "라이신을 포함한 바이오 부문관련 부담은 지속되고 있으나, 식품부문 성장 및 소재 내 주요 사업부문인 전분당과 해외 자회사의 시황 개선으로 (-)요인 상쇄 이상의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향후 바이오부문 우려 요인이 완화되면서 해외부문의 실적이 유의미한 추가 성장을 보일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감안된 주가 우상향 흐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