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과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이 20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 센터에서 스마트팜 및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해외 동반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등 협회와 만나CEA, 농심, 이수화학, 플랜티팜, 엔씽 등 스마트업 기업 그리고 도화엔지니어링, 현대건설, 간삼건설, 무영CM 등 건설기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체결한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해외건설협회 간 수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향후 업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업계가 경험 많은 건설업계와 협력한다면 수주 규모 확대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로 양 업계 간 상호 공동이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앞으로도 해외 진출 경험이 많은 건설업계와의 협력이 필요한 산업 분야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해외건설 수주의 저변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농업인들이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딸기 수확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03.11.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