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내년 기존보다 얇은 아이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이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비쌀 것으로 보이며 2025년 9월 아이폰 17과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D23'이라는 코드명으로 각기 다른 디자인을 테스트 중이며 'A19'로 불릴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건물 외벽에 걸린 애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 같은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 개발 소식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점차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20.8%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애플은 17.3%로 그 뒤를 이었다.

애플의 최근 분기 아이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줄어든 45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인포메이션은 애플이 프로 버전보다 덜 비싼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없애고 내년 봄 아이폰SE의 후속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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