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대란에 가까울 정도로 전세 가격이 치솟으면서, 실수요자 고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2020년 7월 도입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은 오는 7월말 시행 4년을 맞이하는데, 이 같은 임대차법 시행에도 전세사기 등 시장 혼란이 야기되면서 전세값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1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해 5월 말 이후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전세 물량보다 전셋집을 구하는 사람이 더 많은 '공급자 우위 시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오늘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세가격지수는 이달 둘째 주(13일 기준)까지 전주 대비 52주, 정확히 1년 연속 연속 상승했다. 날짜 기준 20일 조사에서 오름세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난다면 실제 1년 내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세가 인하 요인이 딱히 없다는 것이 앞으로 더욱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시장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가 난항을 겪을 경우 아파트 공급 물량이 급감해 매매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향후 3~4년 뒤 입주 물량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주택 인허가 수치 또한 감소 추세다. 지난해 전국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은 총 38만8891건으로 전년(52만1791건) 대비 25.5% 줄었는데, 이 중 서울의 인허가 실적은 4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당장 내 집 마련이 시급한 세입자들의 경우 전세가와 비슷한 가격이라면 차라리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세 가격이 오르면, 일정 기간 시차를 두고 주택 매매 가격이 덩달아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입자는 전세가와 매매가가 비슷해지니 아예 집을 매입하려 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분양 중인 상품 중 일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의 분양가 인상 요인이 반영되기 전 분양을 진행한 상품들도 있으며, 후속 공급에서도 이 가격을 유지해 합리적인 가격의 주거 상품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준공 앞 둔 '엘루크 방배 서리풀' 야경

최근 강남권 재개발의 중심지, 방배동 초역세권에 들어선 '엘루크 방배 서리풀' 또한 이러한 주거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탁월한 입지와 합리적 분양가, 감각적인 공간 설계 등에 힘입어 분양을 성황리에 마감하고 곧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해당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서며 방배역 도보 약2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시장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4베이 구조로 설계된 주거 공간을 통해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는 '레이어드 홈'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세대 창고가 각 세대별로 하나씩 제공된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의 분양가 인상 요인이 반영되기 전 분양가를 유지해 인근 주거 상품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청약통장도 필요치 않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해당 단지의 분양홍보관은 현장 1층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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