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교육 정책을 마련하면, 중앙 정부가 30~100억원의 재정 지원과 관련 규제를 풀어주는 등 지원을 받는 지역이다.

[사진=교육부 제공]

윤석열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 중 하나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함께 추진한다.

2차 시범지역에 지원하는 지역은 기한 내 지자체장과 교육감 등이 공동으로 체결한 '교육발전특구 협약'과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운영기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 된다.

1차 시범지역 지정평가에서 예비 지정을 받은 지역도 1차 평가 시 제기된 보완 사항 등을 반영하여 신청하면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2차 시범지역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말에 발표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진행된 시범지역 1차 공모를 통해 총 31건의 특구를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로 보다 많은 지역이 지역 맞춤형 교육혁명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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