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88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지난 22일 새롭게 선보인 '서울페이플러스(+)' 앱 출시 이후 첫 판매다.

시는 선물 구매 등 상품권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 가계경제에 보탬을 주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5월 3·7·8일 3일간 자치구별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페이+를 통한 원활한 상품권 구매가 이뤄지도록 5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88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사진=서울시]

발행 첫날에는 동시 접속자 관리와 상품권 구매를 위한 계좌이체·카드 결제 점검이 필요해 1개 자치구를 우선 발행한다. 상품권을 구매·사용하기 위해서는 신규 서울페이+ 앱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에 내려받아야 하며 계좌이체 또는 카드결제를 위해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 놓아야 상품권 구매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발행하는 자치구 상품권은 상품권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상품권 월 선물 받기 한도를 150만원으로 설정해 건전한 상품권 유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광역상품권은 6월 초 발행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서울페이+ 앱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고객센터(1600-6120)를 상시 운영한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새로 출시한 서울페이+ 앱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