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마녀공장이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676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3.4% , 영업이익은 71.4% 증가했다.

2분기 기준 매출액은 366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46.7%, 157.7%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 실적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및 얼타(ULTA)의 온·오프라인 입점으로 미국 시장 매출 성장, 올리브영 성장세를 통한 안정적인 국내 매출 성장, 유럽·중국시장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 등을 꼽았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미국 아마존에서 마녀공장 클렌저 매출이 성장 중이고,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뷰티 멀티숍 '얼타(ULTA)'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반기 실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300곳에서 판매가 시작되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입점 매장도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미국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녀공장 로고.[사진=마녀공장]

국내 시장은 해외시장 대비 성장률은 크지 않지만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올리브영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진행한 네고왕에 큰 호응을 기반으로 온라인에서의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클렌징 및 스킨케어 카테고리 내 다양한 제품을 중장기적 히어로 상품으로 개발하고 다채로운 마케팅 전개로 매출 성장 기조를 유지해갈 계획이다.

해외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시장의 경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채널 전환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 브랜드들의 진입으로 경쟁이 더 격화된 일본 내 온라인(역직구) 채널에서 하향세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진행한 꾸준한 마케팅 활동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 정상화에 힘쓸 방침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마녀공장의 강점인 국가별 맞춤 마케팅 전개와 판매채널 개편 등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남은 한해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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