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경동제약의 1분기 매출액이 마케팅 대행 체제 안정화 효과로 지난 2023년 1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경동제약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41억원에서 8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상품 평가이익 및 처분이익에 따른 영향으로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도입한 마케팅 대행 체제가 안정화됨에 따라 이번 분기 높은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력 제품인 그날엔 시리즈와 신규 출시한 당뇨병 치료제 판매호조도 매출 확대에 보탬이 됐다. 특히 수익성 확보를 위한 원가절감, 관리 효율화 노력이 효과를 보이며 매출원가율 및 판관비율도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경동제약 로고. [사진=경동제약]

회사 관계자는 "마케팅 대행 체제 도입에 따른 영업망 확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경쟁력 제고, 시장점유율 확대, 생산관리 시스템 효율화에 힘써 올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동제약은 바이오벤처와의 공동개발 및 투자를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회사는 비만치료제 전문기업 아울바이오와 비만 및 당뇨 개량신약 'AUL009'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비만 및 당뇨 치료를 위한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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