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검진 인원은 지난해보다 2만명이 증가한 5만명으로, 시행 지자체는 지난해 50개에서 올해 전국 150개 시군구로 3배 확대됐다.

올해 검진 대상은 51세~70세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이고,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시군구에 신청해 검진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2025년 여성농업인특수건강검진온라인 포스터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5.02.02 plum@newspim.com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검진의료기관을 병원급뿐만 아니라 시설·장비 등을 갖춘 의원급도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해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아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자체의 의지가 사업 성과에 필수적인 만큼 지자체에 대해 적극적 사업 추진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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