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31일 장중 오름폭을 키워 2,77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50포인트(1.19%) 오른 2770.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9포인트(0.27%) 오른 2745.58로 출발해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2770선을 회복했습니다.

거래량은 5억4313만주로, 거래대금은 11조839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7억원, 151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9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4.1%, 유통업 2.62%, 전기전자 2.22%, 보험 2.16%, 비금속광물 2.05%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은 -1.02%, 철강및금속 -0.98%, 운수장비 -0.42% 등이 약세 장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58%, 3.02%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0.11%, 기아 0.45%, 신한지주 0.5%, NAVER 0.4%, 삼성물산 3.33% 등도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2.7% 하락했고, 현대차 -0.4%, 셀트리온 -2.15%, KB금융 -1.57%, POSCO홀딩스 -2.23% 등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밀려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3포인트(0.08%) 하락한 803.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5억원, 5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3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1원 내린 137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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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그룹이 2분기 실적 악화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에코프로는 9만2300원(-3.95%), 에코프로비엠 17만9900원(-4.05%), 에코프로머티 8만1000원(-4.48%), 에코프로에이치엔 5만1800원(-2.45%)로 일제히 내렸습니다.

전날 에코프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546억원 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은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급감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88억원 당기순손실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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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화학은 배터리업체 얼티엄셀즈와의 1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율촌화학은 2만4450원(-18.77%)로 전날 대비 5650원이 하락했습니다.

율촌화학은 지난 2022년 9월 28일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와 맺은 10억4202만달러(매매일 당일 기준 약 1조4872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파우치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지난 30일 공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