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 로고. (사진=연합뉴스)

 

칩 제조업체인 코보의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했다. 

 

코보는 30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시장 회복으로 인한 주문 증가로 인해 월스트리트의 1분기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8억 8670만 달러로 추정치인 8억 519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된 기준으로 추정치인 71센트보다 높은 주당 87센트를 벌었다. 

 

코보의 결과는 애플의 새로운 AI 기능 통합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인해 칩 주문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삼성전자와 애플을 중심으로 6.5% 증가했다.

 

코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반면, 코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반등으로 혜택을 보고 있는 퀄컴, 브로드컴 등 대형 칩 공급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이 회사는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2분기 매출을 전망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완전한 회복은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임을 시사했다.

 

LSEG 자료에 따르면 코보는 2분기 매출이 평균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에 따라 10억 3천만 달러(± 2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분기 주당 조정 수익이 1.75달러에서 1.9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주당 1.83달러의 추정치와 비교된다. 

 

코보의 주가는 2.46% 하락했으나 연장 거래에서 1.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