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소상공인의 개성과 특색을 담은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슈퍼서울위크 핫썸머'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 6곳에서 진행된다.

2020년부터 열리고 있는 슈퍼서울위크는 서울시가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 입점·쇼핑몰 내 할인쿠폰 발행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획전이다.

2024년 '슈퍼서울위크 핫썸머' 포스터 [자료=서울시]

15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슈퍼서울위크 핫썸머'는 국내 온라인쇼핑몰 ▲G마켓 ▲옥션 ▲롯데온 ▲11번가 ▲티몬 ▲우체국쇼핑 6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휴가철 필수 아이템부터 여름별미 등 약 1만2000여 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최대 1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올해 5년 차를 맞이한 슈퍼서울위크는 매년 할인쿠폰 발행비용 대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는 총 3만9000개 사가 참여해 140억원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기획전 쿠폰 발행비용 대비 44배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외에도 서울시 소상공인 100개 사의 엄선된 상품을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라방(라이브방송)' 한정 20% 할인 특가로 11월 말까지 선보인다.

기획전은 e커머스 시장에서 잠재력 높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시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 1050개사를 선정해 상품성 개선·마케팅 지원 등 밀착관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온라인시장 진출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슈퍼서울위크 기획전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여름맞이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는 품질 좋은 소상공인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잠재력 갖춘 소상공인을 지속 발굴해 안정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