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1조3828억원이고, 전년 매출 대비 14.77%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지난 9일부터 2029년 7월 9일까지이다.

K9 자주포 외에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 탄약 등도 동반 진출한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이번 계약은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회원국 중에서 6번째로 K9 자주포가 선택 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면서 “더욱이 경쟁국인 독일, 튀르키예 등의 자주포를 제쳤다는 점도 중요하다. 독일과 튀르키예 모두 NATO 회원국”이라고 설명했다.

K9 자주포가 경쟁국의 홈그라운드 이점을 제칠 정도로 우수하다는 점도 입증됐다.

K9을 도입한 국가들은 한결같이 러시아와 접한 국가들이다. 따라서 설령 우크라이나 전쟁이 휴전될지라도 한국 방산 수출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또 NATO 회원국들은 유사시를 대비해 무기 체계를 표준화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후보자가 백악관에 재입성한다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게도 호재이다.

메리츠증권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롯한 유럽 내 국가들에게 명시적으로 방위비 분담비율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유럽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국방 분야에서 미국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로 메리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29만원을 제시했다.


(사진=구글)

이날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10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97.76% ▲현대로템 55.33% ▲LIG넥스원은 61.73%를 ▲한국항공우주는 -3.31%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