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슬라)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던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가며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콕스 오토모티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49.7%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2012년 모델 S 세단을 출시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의 기반을 마련한 테슬라는 장기간 시장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 그리고 제너럴 모터스(GM), 포드와 같은 경쟁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그 지위를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스테파니 발데즈 스트리티 이사는 "경쟁 업체들 사이의 격렬한 경쟁이 차량 가격 인하로 이어지면서 전기차의 점유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는 올해 2분기 동안 전년 대비 11.3% 증가한 총 33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되거나 리스됐다. 

 

과거 테슬라는 주행 가능 거리와 가속 성능 면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완충시 300마일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차량을 출시하는 등 성능 면에서 테슬라를 따라잡았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100개가 넘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판매 중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인기 차량인 모델 Y 출시 이래 신모델 부재와 함께, 경쟁력 있는 가격과 최신 디자인을 앞세운 현대차와 기아의 활약이다.

 

GM 역시 최근 전력으로 설계된 새로운 차량 출시를 본격화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쉐보레 에퀴녹스 전기버전은 몇 개월 안에 $35,000 가격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딜러 네트워크 부재로 인해 유지보수 및 수리에 있어 소비자들이 겪는 어려움 역시 테슬라가 직면한 문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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