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에 의욕을 보였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면담에서 "한미일 간 대화 기회도 찾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야마구치 대표가 면담 뒤 전했다.

나토 정상회의는 7월 9~11일에 개최한다. 나토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 정상도 이번 회의에 초청했다.

요미우리는 내달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한다면 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8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오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중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와 기념촬영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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