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삼성전자 갤럭시 전시부스에 진열된 '갤럭시 링' 실버 색상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자사의 첫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링과 연계된 헬스케어 구독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는 실물을 선보이면서 올해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6와 갤럭시 Z 폴드6도 함께 소개될 계획이다. 

 

차기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워치7'과 묶음 패키지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도 높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의 최신 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추적과 심박수 측정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 손가락에 착용하면 건강 상태를 측정해주는 헬스케어 및 웰니스 전용 기기로, 블랙, 실버, 골드 색상으로 총 9가지 크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다양한 반지 크기에 대한 최종 수요를 조사 중이라고 전해진다.

가격은 약 40만 원대로 예상된다. 해외 IT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은 갤럭시 링의 연간 생산물량을 40만~50만 대로 전망하며, 가격은 약 300~350달러(약 40만 원) 내외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향후 제품 출시나 언팩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현재로서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 "언팩 행사의 경우, 초대장이 일반적으로 행사 한 달 전에 발송되며 그때 정확한 날짜가 공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