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6%) 내린 2721.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 덕에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장 마감 직전에 다시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나홀로 3613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3699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유통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통신업 등이 1% 이상 밀렸고 금융업(-0.78%), 운수창고(-0.50%)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화학(0.37%), 전기전자(0.63%)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55%), 현대차(-1.99%), 삼성바이오로직스(-0.90%), KB금융(-2.28%)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삼성전자(0.77%)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며 SK하이닉스(1.16%), 기아(1.35%), LG화학(2.87%) 등도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0%) 오른 846.58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9%) 오른 846.50으로 출발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억원, 33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 (사진=연합뉴스)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노브랜드는 상장 첫날 공모가(1만 4000원) 대비 287.86% 오른 5만 4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노브랜드는 공모가 대비 296.42% 오른 5만 5500원을 터치하며 따따블(5만 6000원)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아쉽게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에스엠은 장 중 9만 11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9만 800원에 마감했습니다.

에스엠의 대표 걸그룹 에스파의 신곡 ‘슈퍼노바’가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