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중앙은행.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9일(현지시간) 연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약 70%에 이르는 물가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과제에 직면했음을 강조한 뜻밖의 결정이다. 

 

파티 카라한 총재는 목요일 앙카라에서 열린 분기별 프레젠테이션에서 중앙은행이 2024년 인플레이션을 36%에서 38%로 전망하고, 내년 전망치는 14%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그들의 예측을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책 마련과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표로 보고 있다. 

 

튀르키예 거리의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반면, 개정안은 경제학자들의 기대에 더 부합하나 중앙은행의 이전 메시지와는 상충된다. 

 

업데이트된 전망치는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을 거친 후 금리 인상이 완료됐는지에 대한 추측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카라한은 지난 3개월 동안 물가 상승률이 예측치를 상회했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의 영구적인 악화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기준금리를 8.5%에서 50%로 인상했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