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는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16포인트(0.13%) 오른 872.42,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361.5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740선에 안착했습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4.36) 대비 0.08%(2.25포인트) 내린 2732.11에 개장했다가 상승 전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52억원, 40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이 홀로 403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27%), 보험(1.49%), 증권(1.16%), 유통업(1.07%), 기계(0.89%), 비금속광물(0.60%), 화학(0.48%)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1.20%), 의료정밀(-0.42%), 음식료품(-0.11%), 전기전자(-0.03%)는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는 0.89%, NAVER는 2.00% 떨어졌습니다.

반면 ‘밸류업’ 관련주인 KB금융은 5.14% 오르며 시가총액 10위권 안에 들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2.27%, 4.30%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포인트(0.13%) 오른 872.42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15포인트(0.13%) 내린 870.11로 출발한 뒤 약세를 보이며 장중 862.81까지 떨어졌다가 장 막판 상승 반전했습니다.

개인이 13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6억원, 70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대한해운 CI. (사진=대한해운)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팬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7.34% 오른 4535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대한해운은 4.45% 오른 1901원, HMM은 2.97% 오른 1만 62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흥아해운과 STX그린로지스 역시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갈등이 장기화함에 따라 해운 운임이 높게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중동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유가, 해상 운임 상승 전망에 해운주가 강세를 이어온 바 있습니다.


퀄리타스반도체 CI. (사진=퀄리타스반도체)

유상증자 소식에 퀄리타스반도체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퀄리타스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2.01% 내린 2만 4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중 전장 대비 22.65% 하락한 2만 3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퀄리타스반도체는 운영자금 등 6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