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독서와 놀이 등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에 올해 90개교를 선정하고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에 버려지는 자투리 공간을 ▲녹색공간(수목․생화로 만드는 실내정원, 생태교육 체험공간) ▲휴식공간(학생 쉼터) ▲놀이공간(실내 놀이터) ▲독서공간(작은 도서관) ▲실외공간(야외 교육장소) 등 학교의 요구에 맞게 만드는 학교공간 재구조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올해는 전년 대비 10개교 증가한 90개교를 선정하고, 사업비는 44억에서 79억원으로 증액해 추진한다.

또 학교 내 수목과 생화로 만드는 다양한 형태의 '실내 녹색정원 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학교 내 그린존을 만드는데 1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학교에는 총 10억원이 지원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자투리 공간을 녹색공간, 행복공간으로 변화시켜 미래교육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생태 친화적 학교 환경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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