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지분 매입으로 어펄마와 7년 대립 마무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과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분쟁에서 승리했다.
9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어펄마는 지난 7일 교보생명 지분 5.33%를 주당 19만8000원(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신 회장에게 전량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9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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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 사옥 [사진=교보생명] |
이번에 결정된 가격은 앞서 어펄마가 풋옵션을 행사했을 때 제시했던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어펄마는 지난 2018년 지분 24%를 보유한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이 주당 41만원에 풋옵션을 행사하자
39만7900원에 풋옵션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제중재판정부(ICC)에 신 회장을 상대로 1·2차 국제 중재 소송을
이어왔다.
양측의 협상으로 지분 매각이 실행된 만큼 관련 업계에서는 어펄마가 2차 중재 소송을 취하할 것으로 관측한다.
한편, 이번 매각으로 신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어펄마와의 분쟁을 약 7년 만에 마무리하게
됐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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