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광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옵티코어는 지능형 광트랜시버를 개발하기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본 과제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160억원 규모다. 옵티코어는 총괄 주관기업으로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포셈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59억원 규모의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받게 된다.

옵티코어와 통신장비회사, 국책연구기관은 6G 프론트홀 광링크 및 광전송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과제를 나누어 수행한다. 6G 플렉서블 모바일 광액세스 시스템, 6G 무선액세스 프론트홀 광링크용 파장당 100/200Gbps 광소자 부품 및 광링크, 6G 무선액세스용 지능형 50/100Gbps 파장가변 광부품 및 광트랜시버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옵티코어 로고. [사진=옵티코어]

현재 5G 모바일 프론트홀에서 사용하고 있는 파장당 10/25Gbps 광링크 기술과 500Gbps급 광액세스 시스템 기술로는 대용량 무선데이터 및 0.1msec 이하의 초저지연 6G 기지국 프론트홀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파장당 100/200Gbps급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대용량 플렉서블 프론트홀 광전송시스템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옵티코어는 이번 과제를 통해 파장당 50Gbps-20km 전송과 파장당 100Gbps-20km 전송에 각각 사용할 수 있는 20nm 파장가변 지능형 광트랜시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TOSA, APD, ROSA, TRx 관련 Pre-6G 기술 시연과 TOSA, TRx 관련 6G 통합 기술 시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옵티코어는 50/100Gbps급 고속화 광부품을 개발해 6G 실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이동통신 기지국용 글로벌 광부품시장에서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6G 시장 규모는 2023년 51억달러(약 7조원)에서 2030년 402억달러(약 55조원)로 연평균 3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6G가 화두로 부상 중인 가운데 회사 차원에서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과제를 수행해 나가면서 6G 무선액세스용 지능형 50/100Gbps 파장가변 광부품 및 광트랜시버 기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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