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구로구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방범 취약지역과 주정차 단속 요청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29개소 89대를 신규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1월부터 올해 하반기 공공 CCTV 신규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척동 268-39에 설치된 보안등 스마트폴(Smart Pole) 모습. 스마트폴(Smart Pole)은 하나의 기둥(pole)에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발광 다이오드(LED) 보안등, 비상벨 등이 모두 설치·부착돼 있다. [사진=구로구]

이번에 설치되는 공공 CCTV는 방범용 21개소 63대, 불법주정차 단속용 8개소 26대 등 총 29개소 89대다. 여기에는 시비, 구비, 특별교부세 등을 모두 합쳐 총예산 7억7000여만원이 투입된다.

방범용 CCTV 63대 중 40대는 폭력이나 이상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CCTV로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그 밖에 23대는 방범 취약지역 등 9개소에 설치해 더욱 촘촘한 구민 안전 대응 체계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CCTV 확충을 통해 방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스마트 안전 도시 구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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