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내달 1일부터 관내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 기관이 기존 2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월 60시간 범위에서 이용한 만큼 보육료를 내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제도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엄마아빠의 육아부담을 덜어 준다.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사진=동대문구]

이 서비스는 현재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제기점과 답십리점 2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6개소를 추가 지정해 8월부터는 총 8개 기관에서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간당 보육료는 5000원이지만 이 중 3000원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 이용자 부담은 시간당 2000원 정도다. 이용 대상은 독립반의 경우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 영아, 통합반은 6개월 이상에서 2세 영아다.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 기관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부모들이 맘 놓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촘촘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