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거래량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가계부채의 상승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취한 조치로 해석된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신한, 우리 등 여러 은행들은 변동 및 혼합형(고정)금리 상품에 대해 0.05%p에서 0.2%p까지 다양한 비율로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간 내 두 번째 조정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시장 관측통들은 이번 은행들의 금리 인상 결정이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 증가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6000건을 넘어서는 등 활발한 부동산 거래가 은행들로 하여금 가산금리 조정 외에는 별도의 대응 수단이 마땅치 않음을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은행들의 조치는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 금리 추세와 맞물려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일부 은행에서 고정형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였으나, 이미 시중 금융채 금리의 변동으로 인해 인상된 금리 효과가 빠르게 희석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 주요 은행들의 연속된 금리 인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추가적인 가계대출 대책 마련이 필수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은행권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체 조치인 가산금리 조정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음을 드러내며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