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롯데케미칼이 중소벤처기업 근로자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중진공은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와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함께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공제부금을 지원해 협력사의 부담을 낮추고 대·중소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 모델이다.

중진공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70개 협업기관 내 근로자 총 1만2390명을 지원했다. 이 중 올해는 13개 기관의 근로자 총 6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출처=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01.20 jsh@newspim.com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 분야 우수 협력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 대상 공제부금 지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탄소중립 전환수요 기업의 ESG 경영 전환 지원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교육과 자녀 영어캠프 및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대·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를 완화할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내일채움공제는 누적 가입자가 약 85만명에 이르는 등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다양한 공공-민간형 협력 모델을 발굴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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