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ERES)


중국의 민영 자동차 제조 업체인 세레스그룹(601127 CN)의 6월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4만대를 상회했다.


6월 중국 전기차 침투율은 48.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BYD 등 기존 전기차업체들의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6월 동사 AITO 브랜드 리테일 판매량은 4만822대로 전년동월 대비 631%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4만대를 웃돌았다.

 

2분기 AITO 전기차 판매량은 9.9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600% 급증했다. 규모의 경제효과와 고가 전기차(M9)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Li Auto의 판매량에 근접한 수준이며 NIO와 Xpeng의 합산 규모보다 많다"며 "하반기에도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규모의 경제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NH투자증권)


이에 세레스그룹은 1분기 흑자 전환한데 이어 2분기에도 흑자폭이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레스의 2024년 상반기 예상 매출액은 639억~66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79~498% 늘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3.9억~17.0억 위안으로 발표됐다.

 

상반기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3.5만대로 전년 대비 26.4% 감소했다. 

 

조철군 연구원은 "내연기관차와 자체 전기차 브랜드 부문의 적자 지속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향후 AITO를 제외한 기타 자동차 판매 비중 더욱 축소될 전망인 바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