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글로벌 운송업체 페덱스(FDX)가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이익에 더해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페덱스(5월 결산법인)의 회계연도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예상에 부합, 주당순이익(EPS)은 5.39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를 4.5% 상회했다. 2025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로 18.25~20.25달러(컨센서스 20.0달러)를 제시해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배송 물량이 회복되는 가운데 Yield 개선이 진행 중이란 평가다. 4분기(3~5월) 분기 배송물량은 Express 국제 부분에서 월별로 7~8% 증가했다. Express의 Yield는 매 분기 상승하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로 최근 4년 평균인 15.1배 대비 낮은 수준이나 비용 절감형 이익 개선이므로 배송 물량 증가와 Yield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이 나타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국내 소포 및 해외 수출 수요의 개선으로 2025년 매출액 성장률은 최대 4~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덱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변종만 연구원은 "DRIVE 추진으로 22억달러 규모의 구조적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Freight 사업 분사가 실현되면 기업가치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