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원무역)

 

영원무역(111770)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실적이 저점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93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89억 원으로 48%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달러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감소가 예상된다. 전통적인 아웃도어 수주 회복은 다소 더디지만 액티브 웨어 수주가 꾸준하며 여기에 아크테릭스와 같은 브랜드 수주가 유의미하게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1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은 축소 흐름이 전망된다. Scott는 재고 할인판매 증가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대신증권)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실적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을 확인해가며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어 "OEM 사업부 매출 감소는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방글라데시최저 임금 상승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회복되면서 영향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Scott 사업부 실적 부진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말 Scott의 재고자산이 얼마나 줄어 들었는지 확인하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