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SNS 플랫폼인 핀터레스트(PINS)의 트래픽 우상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핀터레스트의 1분기 실적은 컨세서스를 상회했으며 연간 실적 눈높이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핀터레스트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5억18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며 "타 글로벌 SNS 플랫폼 기업 대비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핀터레스트 80%, 메타 45%, 스냅 64%) 연내 실적은 북미 광고 시장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1분기 북미 지역의 매출액은 5억 92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9% 늘어 여전히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북미 지역의 견조한 성장에 유럽, 기타 지역의 수익 증가가 더해지면서 높은 가파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핀터레스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핀터레스트는 AI를 활용한 서비스로 사용자, 광고주의 경험을 개선시키고 있다. 사용자는 AI툴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타 이미지와 결합한 콜라주를 만들어 핀을 게시함으로써 보드를 다채롭게 만든다. 

 

또한 수십억개의 핀 중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핀을 AI로 추천받음으로써 플랫폼 내에 긴 시간 체류하게 된다. 광고주는 AI 자동화 도구로 핀터레스트 내 캠페인 구축, 광고 최적화, 예산 관리를 하고 있다.

 

이준호 연구원은 "2분기 생성형 AI 솔루션 세트를 출시할 예정으로 광고주의 투자대비수익률(ROI)을 높일 계획"이라며 "광고주의 채택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