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유리 글라스 세라믹. 사진=하스 공식 홈페이지 치과유리 글라스 세라믹. 사진=하스 공식 홈페이지

 

[더스탁=김효진 기자]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대표이사 김용수)의 공모가격이 1주당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90억원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1254억원 수준이다. 이달 24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거쳐 내달 3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회사 측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9,000~1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4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46.4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0% 이상이 확정 공모가인 1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스는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자연 치아와 유사한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를 제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 다양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확대 ▲신규 사업 진출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은 제3공장 확장을 위한 자금 및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