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와 수원특례시는 '제20회 수원 ITS 아시아-태평양총회'의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기술 교류, 시장 동향 파악,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이다.

국내에서는 20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가 열린 이후 23년 만에 다시 수원에서 열린다. 총회는 내년 5월 28일부터 사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전시회와 기술시연·시찰, 학술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아태지역 20여개국에서 ITS 분야 기업 50개사 등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수원 ITS 아태총회 추진경과 보고, 조직위원회 사무국 현판식 등으로 진행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공동 총회장으로 조직위원회를 이끌고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돼 실질적인 준비에 앞장서게 된다.

조직위원으로는 현대자동차, SKT 등 산업계를 비롯한 관련 학계, 연구계, 공공기관 등 각계의 위원 총 50여명을 선임한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원 ITS 아태총회는 2002년 서울 ITS 아태총회 이후 발전한 한국의 ITS를 선보임과 동시에 우리기업이 보유한 첨단 ITS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인만큼 역대 최고의 아태총회로 평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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