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유한양행(000100)이 3분기 중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1차 치료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올투자증권은 13일 유한양행에 대해 아미반타맙 SC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발표로 빠른 처방 확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가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되어 8월 이내 FDA 허가 획득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ASCO(미국종양학회)에서 발표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SC(피하주사) 병용 임상3상(PALOMA-3)에서 IV(정맥주사)와 유사한 유효성을 발표했다"며 "부작용은 크게 줄이면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평균 5시간 소요되는 IV제형과 다르게 단 5분이면 투여 가능해 편의성이 증대됐다는 평가다. 

 

이지수 연구원은 "높은 편의성과 안전성은 처방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레이저티닙의 점유율 조정으로 신약가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뇌 전이와 간 전이, ctDNA(순환 종양 DNA) 검출된 환자 등 고위험군이 포함된 MARIPOSA 데이터를 공개했다. 타그리소 단독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률을 30% 감소시킴에 따라 고위험군까지 커버 가능해지면서 타겟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