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물가·환율 불안에 금리 11연속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열린 올해 상반기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긴축 기조를 유지하며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야 한다며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2.1→2.5%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2.3%)보다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와 한국개발연구원이 제시한 2.6%보다 낮다.

◇ 이창용 “금리인하 시점 불확실성 커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하반기 중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그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난 4월에 비해 훨씬 커졌다”고 밝혔다.

◇ 가구 실질소득 7년 만에 최대 감소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12만 2천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가계소득은 3개 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전 분기(3.9%)보다 크게 둔화했다.

◇ 3월 국내 여행 업종 매출 증가

3월 주요 분야 매출이 전월 대비 하락한 가운데 국내 여행 관련 업종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여객선과 여행사 업종은 전월 대비 각각 53.3%, 13.3% 늘고 숙박 업종도 8.8% 증가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 0.06% 하락하며 2720선 턱걸이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6%) 내린 2721.81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 덕에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장 마감 직전에 다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 한덕수 “주택 공급 충분해야 시장 안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집은 생활의 기반이고 가족의 기반이다. 국민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돼야 주택 시장이 안정된다”며 “그럴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푸는 것이 정부의 임무”라고 말했다.

◇ 반도체 산업 지원에 26조원 투입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는 국가 총력전이 전개되는 분야”라며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6조원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 전세사기 피해자 1627명 추가 인정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전체회의를 세 차례 열어 피해자 결정 신청 2174건 중 1627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1년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1만 760명이 됐다.

◇ 한국 평균임금 OECD 평균 90% 돌파

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 근로자 평균임금은 4만 8922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의 91.6%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년 전 1992년(63.8%)의 1.4배에 이른다.

◇ 9월부터 온라인 포인트 발행사 규제 강화


머지포인트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9월 15일 시행되면서 인터넷상품권·게임머니 등 온라인 포인트를 일정규모 이상 발행하는 회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카카오. (사진=연합뉴스)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151억 ‘역대 최대’

약 6만 5천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카카오가 국내업체 중 역대 최대 과징금인 151억여원을 물게 됐다. 이제까지 역대 최대 과징금이었던 골프존의 75억여원보다 두 배 이상 많다.


◇ 보험사 1분기 순익 전년比 11% 줄어

올해 1분기 보험업권의 당기순이익이 4조 8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었다.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이 15% 증가했으나 생명보험사들은 35% 감소한 영향이다.

◇ 4월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반토막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729건으로 작년 4월의 1만 3892건과 비교해 44.4% 줄었다. 평균 전셋값은 작년 4월 5억 589만원에서 지난달 5억 2655만원으로 4.1% 상승했다.

◇ 한일중 정상회의 4년 5개월 만에 개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26일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개별회담을 한 후 27일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