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경기 남부권 기업의 시험인증 접근성 향상을 위해 화성센터를 확대 이전했다.

KTR은 화성 향남읍 화성상공회의소에 위치했던 경기화성센터를 동탄신도시 내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 1층으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성센터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접수·상담, 주요 수출국 해외인증 대행, 정부 지원사업 수행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13일 열린 경기화성센터 개소 현판식에서 전성규 KTR 부원장(왼쪽 다섯번째)과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 원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개소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13 rang@newspim.com

이번 이전을 통해 화성을 비롯한 수원·오산 등 인근 중소기업들은 시험인증 서비스를 보다 가깝고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화성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는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업이 많은 동탄도시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근 중소·벤처기업들의 신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에 있어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기 남부권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안산(경기안산센터) ▲김포(경기김포센터) ▲의정부(경기의정부센터) ▲부천(경기부천센터) 등 경기도권 시험인증 근접 지원체계도 강화하게 됐다는 평이다.

전성규 KTR 부원장은 "화성센터 이전으로 경기 남부 지역 기업들의 시험인증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며 "정부 기업지원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도 적극 수행하는 등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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