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ABL생명은 7년 연속으로 자산운용수입률 업계 3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ABL생명 자산운용수익률은 4.3%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2위다. 손해보험사까지 더한 보험업계로 보면 3위다.

자산운용수익률은 일정 기간 자산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운용수익을 경과운용자산으로 나눈 수치다. 보험사 자산운용 능력을 보여주는 투자 수익률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 상황이 좋다고 평가된다.

ABL생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서 최근 7년 평균 자산운용수익률 4.1%를 기록했다. 2017년 4.2%, 2018년 4.2%, 2019년 4.1%, 2020년 3.9%, 2021년 4.1%, 2022년 4.1% 등이다. ABL생명은 매해 업계 상위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ABL생명은 균형 잡힌 운용 전략 수립, 빠른 투자 의사 결정 등으로 높은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ABL생명은 또 채권 위주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직접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차익 실현 목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국공채 위주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운용해 안정적인 이차 마진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게 ABL생명 설명이다.

ABL생명 총자산대비 대체 투자 비중은 2016년 6.8%(IAS39 기준)에서 2023년 22.6%(IFRS9 기준)까지 확대됐다. ABL생명은 대체투자에 있어서도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낼 수 있는 대출 채권 위주 투자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달훈 ABL생명 자산운용실장은 "철저한 자산부채 듀레이션 관리에 기반을 둔 국공채 위주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더불어 자체적인 해외 딜소싱 네트워크를 통한 중위험 고수익 대체 투자에 대한 비중 확대를 통해 7년 연속 우수한 자산운용 성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상황에 부합하는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장기 관점에서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투자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ABL생명 사옥 [사진=ABL생명] 2024.05.08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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