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로고. (사진=시놉시스)

 

칩 디자인 회사 시놉시스가 소프트웨어 무결성 유닛을 매각한다. 

 

시놉시스는 6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무결성 사업 부문을 두 개의 사모펀드 회사에 현금으로 21억 달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시놉시스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클리어레이크 캐피털과 프란시스코 파트너스는 사이버 보안에 중점을 둔 이 사업을 인수하고 있으며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독립 회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무결성 부문의 기존 경영진이 새롭게 독립할 회사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는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놉시스는 매각 체결 시 15억 달러를 받게되며 5분기 동안 1억 2500만 달러를 받고 지정된 수익률에 따라 최대 4억 75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놉시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최고경영자 새신 가지는 "이번 체결로 시놉시스는 반도체 설계 도구 공급이라는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 클라크 제프리스는 4월 노트에서 소프트웨어 무결성 부문이 최근 몇 년간 이익 성장을 저해해 왔기 때문에 이 매각이 시놉시스의 마진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번 거래는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기술 인수 중 하나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앤시스를 약 3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지 약 3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시놉시스 경영진은 지난해 이 부문을 매각할 것을 고려 중임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