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모바일 게임 개발사 '모비게임즈'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작 '별의 전쟁'에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고 게임 환경을 개선하는 등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실적 반전에 나섰다.
 
2일 모비게임즈는 별의 전쟁에 SSR 등급 신규 캐릭터 '골드'와 '사일런스'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나들이 특가', '픽업 소환 한정' 등 신규 패키지를 추가하고, 잔여 버그 처리 등 게임 플레이 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별의 전쟁은 모비게임즈가 2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들여 완성한 서브컬처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이다. 별의 힘으로 탄생한 영웅들이 어둠과 혼돈에 맞서 싸우는 서사적 이야기를 다룬다. 이 게임은 지난달 18일 정식 출시 이후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서브컬처 마니아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모비게임즈]

모비게임즈 관계자는 "별의 전쟁은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전략 롤플레잉 게임"이라며, "기존 방치형이나 수집형 롤플레잉 게임와 달리 고도화된 전략이 필요한 타워 디펜스 요소, 별자리를 소재로 구현된 매력적인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해 나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모비게임즈는 지난 2022년 12월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모비데이즈'가 2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생 게임사다. 지난해 첫 작품으로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마법의 숲'을 170여 개국에 출시했다. 게임 업력은 1년 이내로 짧지만 연내 출시 예정인 서브컬처 RPG '오아시스 세이버'까지 포함하면 총 3개의 타이틀을 확보하게 된다.

모비게임즈는 게임 사업을 본격 시작한 지난해 1889만 원의 신규 매출을 올렸다. 다만, 순이익은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등에 들어가는 지출이 늘면서 1억 7864만 원 손실을 냈다.

모비데이즈가 최근 상장폐지가 결정된 모바일 게임사 '애닉(구 베스파)'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모비게임즈의 게임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애닉이 보유한 '킹스레이드'의 지식재산을 활용하면 막대한 신작 게임 개발비용을 아끼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한편, 모비데이즈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5주(액면가 100원)를 보통주 1주(액면가 5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하고 지난달 24일 주식병합 관련 신주를 상장했다. 이에 모비데이즈의 발행주식 총수는 1억 6082만주에서 3216만주로 조정된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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