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 로고. (사진=연합뉴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 주가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을 발표한 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수백만 대의 컴퓨터가 다운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결함에서 여전히 회복 중임을 시사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1분 조정 수익이 주당 64센트에서 66센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96센트에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윈도우 운영 체제가 다운되면서 사실상 모든 산업에 걸쳐 광범위한 혼란을 초래했다.

 

투자자들은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은행 업무가 중단되었으며 병원들이 의료 절차를 연기한 이 위기의 반등 조짐을 추적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 조지 커츠는 서비스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작년 여름에 시작한 '고객 약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커츠는 "구독 수익으로 측정되는 회사의 성장세가 하반기에 일회성 할인이 감소함에 따라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실망스러운 전망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 여러 주요 구독 수익 벤치마크에서 추정치를 상회했다. 

 

연간 반복 수익은 42억 4천만 달러로 분석가들 추정치인 41억 2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 연간 반복 수익 또한 추정치를 초과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총 2억 39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추정치인 2억 157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 회사는 기술 유통업체 카라소프트와 체결한 3천 2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검토 중인 미국 검찰과 규제 당국의 수사도 받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크리우드스크라이크 주가는 11.2% 하락 후 346.4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