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감염병 항체 개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치료제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25일 오후 1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감염병 항체 개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주제는 팬데믹 대비 항체 개발 현황과 차세대 기술 활용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연구소)는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병원체 8종을 우선 선정해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주요 병원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2.25 sdk1991@newspim.com

연구소와 민간 항체 개발 전문가 등은 이날 연구소의 감염병 항체치료제 개발 연구 현황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바이러스 항원 발굴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항체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초기 대응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특히 차세대 항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실용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희창 연구소장은 "신종감염병 대비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과 연구동향을 공유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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