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용산공원 시민참여 프로그램를 투표로 선정할 방침이라며 온라인투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시는 전문가의 아이디어로 구성된 기존 프로그램에 참신한 시민의 의견을 더한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고, 소통결과를 공원 조성에 반영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용산공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용산공원 시민참여프로그램 온라인 투표 화면. [서울시 제공]

이번 온라인 투표는 교구재를 사용하는 어린이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용산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이해도 및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http://mvoting.seoul.go.kr)에서 진행된다.(PC, 스마트폰 모두 가능)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호하는 항목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결과는 2025년 용산공원 활성화 및 시민소통 프로그램에 반영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이 거점이 되며, 국가가 운영하는 소통공간인 용산 어린이정원과 장교숙소 5단지 공간에서도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업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최초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돼 세계가 주목하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상징적이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이 되도록 정부와 협업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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