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현지시간) 첫 번째 양자 컴퓨팅 칩인 '마요라나 1' 발표와 동시에 더 큰 규모의 양자 컴퓨팅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요라나 1 칩에는 8개의 '큐비트' 또는 양자 비트가 포함돼 있으며, 100만 큐비트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모든 기존 바이너리 컴퓨터가 함께 작동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컴퓨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 컴퓨터 실험 기기. (사진=연합뉴스)

 

알파벳 구글과 같은 경쟁사들과 몇몇 다른 기술 회사들도 양자 컴퓨팅 칩을 위한 자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이전에 "매우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기까지는 아직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구글은 12월 양자 컴퓨팅 로드맵에 명시된 6가지 마일스톤 중 두 번째로 자체 칩인 윌로우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25% 상승해 414.77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약 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