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지사, 故 김하늘양 애도…"비극 반복되지 않도록 힘 모아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학교 살인 사건 피해자인 고(故) 김하늘(8) 양을
애도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하늘의 별이 된 하늘이를 애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어른들의 보호 속에서 마음껏 배우고 웃고 뛰어놀아야 할 학교 울타리 안에서 벌어진 사건에 참담한
마음으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걱정하며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을 대다수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내일 하늘이는 별이 돼 떠난다"며 "유가족들을 향해 날 선 말들을 쏟아내는 대신 아픔을 함께
하자"고 했다.
끝으로 김 전 지사는 "너무 일찍 별이 된 하늘이가 부디 편안하길 기도한다"며 명복을 빌었다.
한편 대전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에서 초등학생인
하늘양이 교사에 의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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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교사에게 살해당한 김하늘양 빈소가
차려진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하늘아, 이쁜 별로 가' 라는 문구 등이 담긴 조화들이 김 양의 마지막길을 위로하고
있다. 11일 오후 장례식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조문하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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