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5일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의도 일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대비해 여의도 일대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개최한 한화 불꽃축제 전경. [사진=한화]

5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의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구간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며, 여의상류IC와 여의동로(샛강역 교차로에서 성모병원 교차로 구간)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통이 제한될 계획이다.

여의동로로 연결되는 여의나루로, 국제금융로7길, 여의대방로, 63로는 아파트 주민과 행사 관계 차량만 통행이 허용된다.

경찰은 행사 종료 이후 지하철역 등으로 인파가 밀집될 경우, 마포대로 및 여의도권 주요 도로에 보행로를 추가 확보해 보행자 안전을 관리할 방침이다.

또 마포대교·한강대교 하위 1개 차로에 철제펜스를 설치해 인파 이동 및 비상시 통행로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축제 기간 중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 이용 시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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