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5일 현대슈퍼빌, 26일 방배 그랑자이 아파트에서 '우리 아파트 소통·화통 Day' 행사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우리 아파트 소(笑)통·화(和)통 Day'는 단절된 아파트 주거문화에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서초구가 2023년부터 지원해 온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아파트 주민 또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신청을 받아 대상 아파트를 선정한다.

[자료=서초구]

올해 상반기에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 하반기에는 현대슈퍼빌과 방배그랑자이 아파트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지난 5월 18일에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주민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행사는 대중음악, 마술쇼, 탭댄스 등 문화공연을 비롯해 주민들이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주민 장기자랑, 주민 재능기부 공연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내 이웃 간 따뜻한 어울림이 점점 사라져가는 주거환경에서 인근 단지 주민들에게도 소통과 화합의 필요성을 알리고 입주자대표회의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관심을 높이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구는 덧붙였다.

아울러 공동문제 해결 능력·관리 역량을 높이고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웃 주민들과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 지원을 통해, 나와 내 이웃이 함께 행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건강한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