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새 노조 출범 예고..."매각 위로금 안주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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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증권 |
한양증권이 KCGI에 매각될 예정인 가운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의 신설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새로운 노조는 '고용 보장'과 '매각 위로금 지급'을 요구하며, 사측의 불응 시 파업까지 검토하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오는 22일 저녁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는 이 노조는 기존 노조와 별개로 결성되며, 복수 노조 체제의 도입을 알리고
있다.
특히 새 노조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권리와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하여 민주노총 산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기존 노조가 정규직원만을 대상으로 한 반면, 새롭게 설립되는 조합은 비정규직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도 기존 조합원보다 많은 상태다.
이러한 변화는 한양증권 내부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양증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직원들 사이에서는 KCGI로의 인수가 예정됨에 따라 고용 안정성 문제가 커지고
있다.
사모펀드에 의한 인수는 향후 자본 회수를 위해 회사 자산 축소 등 고용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우려를
낳고 있다.
새 노조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매각 위로금' 지급과 함께 구체적인 고용 보장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설 노조 지부장은 "KCGI가 인수를 완료한다면, 우리는 고용 보장 내용이 담긴 합의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시 증권사 역사상 처음으로 지점 운영 중단 등 단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기존 노조 역시 매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향후 행동 계획에 대해 결의를 다진 상황에서, 신설되는 조합 역시
최대노조 지위를 바탕으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방침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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